[노무사신문=이경무노무사 편집위원]

Today's Labor News (2025.2.17. MON)

▣ 한국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 20년 동안 최하위 

•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은 10.1%로 31개국 중 터키 다음으로 낮아, 20년 넘게 최하위

• 전체 근로자 중 임시직 비중은 31개국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높아 

• 유럽 청년에게 임시직은 학업과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의 중간 단계

• 2021년 비정규직이 2022년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오른 임금(261만원→273만원)은 2021년도 정규직 임금 337만원과 큰 차이

• MZ세대에게 도전적인 일자리에서 우선 경력을 쌓아 차츰 발전해가라는 조언은 설득력이 없어 

• 뉴스1 https://buly.kr/3CNNS31

▣ 직상 상사의 폭언∙욕설 듣고 사망, 업무상 재해 인정 

• 서울행정법원 “단말기가 고장나면서 급락하는 주가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상사에게 폭언들 듣고 쓰러져 숨진 증권사 직원의 업무상 재해를 인정”

•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보고하는 A씨(사망 당시 59세)에게 상사가 폭언∙욕설,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

• 업무로 인한 급격한 스트레스가 지병인 변이형협심증을 악화시켜 급성심근경색에 이르렀고 그 결과 사망

https://buly.kr/8pfcqQW

▣ 부산 반얀트리 해운대 공사 현장에서 6명 사망 

• 부산 반얀트리 공사 현장 화재로 숨진 60대 근로자는 20년간 공공기관에서 공연 기획 업무를 하다가 퇴직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용직 일을 하다가 참변 

•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의무 배치해야 하는 화재 감시자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아

• 화재 감시자는 건설 현장에서 불꽃이나 고온 작업을 감시하고 즉각 대응하는 역할을 하는 근로자,산업안전보건법은 용접 작업 반경 11m 이내의 건물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있는 장소 등에는 화재 감시자를 둬야 한다고 명시

• 화재 감시자가 있었어도 몇 시간 의무 교육만 받고 현장에 투입되는 비전문가일 가능성이 있어

• 동아일보 https://buly.kr/uTWhdx

▣ 당신도 서두름 증후군(hurry sickness) 인가요?

• 서두름 증후군(hurry sickness)은 1974년 심장병 전문의 마이어 프리드먼이 처음 사용한 개념으로 성취 지향적인 성격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설명

• 과로를 조장하는 업무 문화, 과도한 인센티브, 끊임없는 조직 변화 등이 원인 

• 서두름 증후군 자가 진단

①모든 일이 긴급하게 느껴진다: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모든 것을 한꺼번에,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②항상 서두른다: 걷고, 말하고, 업무를 수행하고, 운전하는 등 모든 순간에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대화 중 상대방의 말을 자주 끊거나 재촉하며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려 한다.

③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고 항상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강박을 느낀다

④항상 뒤처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최선을 다해도 늘 일정에 쫓기는 기분이 든다

⑤효율성과 생산성을 위해 자신의 건강을 희생한다: 일을 끝내는 것이 최우선이 되면서 수면, 식사, 운동, 가족과의 시간, 휴식, 취미 활동 등을 뒷전으로 미룬다

⑥쉬는 것이 불편하다: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고 초조하다. 쉬는 것 자체가 불편하게 느껴진다

• 우선순위를 정하는 4D 기법: 업무를 4개의 기준으로 구분, 새로운 일을 추가하기 전에 반드시 하나를 삭제

①Do(실행): 핵심적이며 가장 중요한 업무

②Defer(or Delay, 보류): 나중에 해도 되는 업무

③Delegate(위임):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는 업무

④Delete(삭제): 필수적이지 않고 더 고려해야 하는 업무

• 중요한 것은 얼마나 빨리 가느냐가 아니라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의미 있게 사용하는가 

• 하버드비즈니스리뷰 https://buly.kr/4xWxGf4

♣ Today's Book ♣

오, 나의 정신이여, 너는 네 자신을 학대하고 또 학대하고 있구나. 그것은 네 자신을 존귀하게 할 기회를 스스로 없애 버리는 것이다. 인생은 한 번뿐이고, 너의 인생도 끝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너는 네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마치 너의 행복이 달려 있다는 듯이 다른 사람들의 정신 속에서 너의 행복을 찾고 있구나.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현대지성)

By L.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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