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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무 노무사의 Today's Labor News (2025.2.3. FRI)
  • 이경무노무사 편집위원
  • 등록 2025-02-03 15:49:12
  • 수정 2025-02-04 16: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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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oday's Book ♣ 계몽은 현실감을 회복해 있는 그대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

▣ 실용주의 선언한 민주당, 반도체 주 52시간 예외 수용하나

• 민주당의 실용주의로 R&D 인력에 대한 주 52시간 적용 예외 논의가 국회에서 급물살

• 경영계 “기술 경쟁력을 위해 노동시간 유연화가 필수적, 2014년 TSMC가 R&D 400명을 3교대로 24시간 돌리는 나이트호크 부대(夜鷹部隊)를 운영, 프로젝트가 성공해 삼성전자의 애플 공급 물량을 탈환해왔다”

• 노동계 “반도체 R&D에 주 52시간 적용을 제외하면 노동시간 근간이 무너질 것, 유례없고 이례적인 예외를 설정한다면 다른 산업과의 차등규제 논란이 발생”

• 한국일보 https://buly.kr/9BV3jNz



▣ 주 52시간 예외 추진에 삼성·하이닉스 개발자들 “안일한 발상”

• R&D는 단순한 시간 투입이 아니라 우수한 인재들의 자발적 의지와 목표 의식으로 이뤄지는 것인 것, 근무시간만 늘리는 것은 너무 안일한 발상

• 삼성전자는 주 70~80시간 일하는 TSMC와 경쟁에서 이기려면 근로시간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추월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져

• 삼성전자는 2019년에 HBM 개발 인력을 줄였는데 정현호 부회장의 재무 중심의 리더십이 원인

• 삼성 반도체 위기의 원인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인원 축소 등 경영진의 전략 실패와 수직·강압적 조직 문화

• 한겨레 https://buly.kr/3CNINbn



▣ 서울시, 날씨 탓에 쉬는 일용직 건설노동자 안심수당 지급

• 서울시가 한파 등 악천후로 작업 못하는 건설 노동자에게 안심수당 지급

• 서울시 발주 5,000만원 이상 건설 현장에서 월 8일 이상 근무하는 생활임금(246만원) 이하 내국인 일용직 노동자

• 안심수당은 일 최대 4시간분 임금 보전, 건설사가 우선 지급 후 서울시가 보전하는 방식

• 매년 2,000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

• 뉴시스 https://buly.kr/CLyhODD



▣ 팀원이 팀장을 패싱(passing) 할 때

• 보고 체계를 따르지 않고 팀장의 상사에게 직접 찾아가서 업데이트와 피드백을 요청하는 팀원

• 위계를 무시하는 태도는 신뢰 약화, 의사소통의 단절, 불명확한 프로토콜(protocol), 역할과 책임에 대한 오해 등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

• 결과를 우선시하는 팀원들은 자신의 역할과 책임,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할 수 있어

• 이러한 우회 행동은 마찰을 일으키고 협업 정신을 약화시켜, 매트릭스 조직에서는 ‘같은 방향을 향해 노 젓기’가 성공에 필수적

• 피터 드러커 “효율성은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고 효과성은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절차보다 효율성이 우선시되면 조직 구조를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해 결속력과 신뢰가 약화

• RACI 매트릭스(역할을 맡고, 책임을 지고, 협의하고, 알리는 Responsible, Accountable, Consulted, Informed)는 누가 업무를 책임지고, 누구와 상의해야 하며, 누구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지 정의

• 하버드비즈니스리뷰 https://buly.kr/BeJfT1u


▣ 패싱(passing)

• 정치·외교 등의 관계에서 다른 한쪽을 무시 내지 투명인간 취급하는 일로, 대개 당사자 사이에서 언급하기보다는 제3자에 의해서 평가될 때 쓰이는 신조어이다. 홀대(忽待) 또는 무시(無視)를 당한다는 뜻이고, 상황에 따라 이러한 홀대에는 암묵적 서열이 무시되고 뒤쪽이나 끝자락에 의전 서열이 배정되는 것 등도 포함할 수 있다.

• 원래는 국가 간 외교에서 쓰였으나 점차 정치권 기자들 사이에서 비유적 표현으로 확장되기도 하였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쓰면 어색한 표현이 되므로 형식적이거나 규약적인 관계에서 쓰인다. 이렇게 패싱 행위 자체는 상당한 결례라고 보기 때문에 주로 부정적으로 논평할 때 쓰인다. (나무위키)



♣ Today's Book ♣

계몽은 현실감을 회복해 있는 그대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수백 년에 걸쳐 인간이 무엇을 보지 못했는지 일깨워 주었다. 나아가 계몽은 인간의 본성상 평민과 귀족·성직자 엘리트층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점, 모든 인간이 동등하다는 점을 가려볼 수 있게 해주었다. 모든 개인은 누구나 소중한 존재이지, 영웅과 성자에게 봉사하는 졸개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계몽은 깨우쳐주었다. 현실의 삶을 하찮게 보라는 요구를 감수하고 피안을 우러르며 위로를 구하는 대신, 인간은 서로 연대하며 운명을 스스로 감당하려 노력하면서 현실 세계의 곤궁함을 직시하고 더 나은 세상, 살 만한 가치를 가진 세계로 바꾸려 힘을 모아야 한다는 깨달음 역시 계몽이 베푼 선물이다. 물론 이런 혁명적 변화를 위해서는 달콤한 이야기가 주는 위안에 빠져 '어딘가 다른 곳'에 기대는, 시대를 막론한 인간의 성향을 떨쳐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각성을 위해 우리는 현재에 충실한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용기 있게 감언이설을 떨치고 이성을 회복해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만 한다.

(현실 없는 현실 / 요아힘 바우어 / 복복서가)


By L.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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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법인 신유

https://shinyuh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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